교육·과학분야의 상승적 결합으로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도록 모든 역량을 주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 출범 4년차로 그 동안 추진해 온 개혁과 정책의 성과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기이다. 교육과학기술의 긍정적 변화가 현장에 보다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핵심과제를 ‘창의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기회 확대’,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구조 정착’, ‘전략적 국가 R&D 체제 구축’, ‘세계적인 과학기술인재양성’, ‘교육과학기술의 글로벌화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이제 우리는 어떤 인재를 키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이를 위해 입시교육을 탈피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를 만나 교육과학기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교육과학기술부가 올 한해 중점을 두고 진행할 주요 정책은 무엇인가.
올해 주요 교육과학기술정책방향은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기회 확대’,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구조 정착’, ‘전략적 국가 R&D 체제 구축’, ‘세계적인 과학기술인재양성’, ‘교육과학기술의 글로벌화 등이다. 현재 많은 정책이 현장에 자리잡고 있고 일부는 열매를 맺고 있다. 올 해도 정책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성과를 더 많이 창출·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점수위주의 획일적 선발경쟁에서 벗어나 학교교육을 중심으로 인성과 역량을 고루 갖춘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대학 입학사정관제 지원 등 고교와 대학의 학생선발역량 강화로 학생 간 불필요한 점수경쟁 완화하고 사교육이 필요 없는 선진형 대입제도를 정착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초중등 단계에서는 학교에서 충실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다양화, 교원 전문성 향상 지원 등을 추진하고, 대학교육에서 학부교육 선진화, 국·사립대 경쟁력 제고,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둘째, 교육격차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계층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을 통한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는 공정한 교육기회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학업성취도 평가체제 및 기초학력 책임지도 등으로 교육격차 사전 예방체제를 구축하고 기숙형고교 등 농산어촌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우선배려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아울러 학생별 특성을 살리는 진로·진학상담을 대폭 강화하고,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명품 직업교육기관을 통한 선진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함께 기술인재의 선취업-후진학 경로를 정착시킬 것이다. 또한 국가장학제도를 통해 돈 걱정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대학·전문대학의 취업지원으로 교육-일자리 연계를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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