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REPORT_임원 보상을 둘러싼 주주와 경영자의 갈등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왔는가?
Jeff Immelt는 행복하지 않다 GE의 CEO는 자발적으로 성과급을 반납한 몇 안 되는 CEO 중 하나다. 2009년 4월 그는 이사회가 이미 승인한 1200만 달러를 거절했다. 임원 보상에 대해 사회적인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고 회사의 매출이 떨어지는 상황에 이것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직원들에게 충성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였다. 그러나 그를 난감하게 한 것은 보너스를 못 받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임원 보상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가져올 수 있는 일들이다. 주주들에게 보상체계에 대한 발언권을 주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하게 되면 GE에 장기적으로 손실을 입힐 것으로 그는 걱정하였다. 단순히 주주들이 2008년에 300만 달러가 넘은 그의 보상에 대해 간섭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아니다. “내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GE의 30만 직원들의 급여를 결정하는 권리다. 만약 그런 것까지 주주의 승인을 받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면 회사를 운영하기 힘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보다 자유로운 중국, 일본, 그 외의 회사들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뒤떨어진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라, 2008년 이 이슈는 미국과 유럽에서 정책 현안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 임원 보상은 위험한 투자에 대한 보상이며 또한 그런 투자를 부추긴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 정부가 간섭하게 된다. House Committee of Financial Service의 위원장인 Barney Frank는 “대중의 분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회사는 어느 정도 그 자신으로부터 구제되어야 한다”며 간섭의 본격화를 예고했다. ‘구제’ 는 연방정부의 감독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오바마 정부는 2009년 6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대상 기업을 감독할 ‘Compensation Czar’를 임명했고 일부 상원의원이 제안한 ‘주주 권리장전’을 지지한다. 이 법안은 모든 주식회사에서 임원보상에 대해 주주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오바마가 상원의원이었을 때 제안한 것과 유사함). 이 법안의 목적은 TARP의 지원을 받는 기업을 더 이상 늘리지 않는 것이다.
작성일 : 11-10-10 1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