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도록 배려하는 것도 인재전략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해외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대가 도래했다. 낮과 밤이 뒤바뀐 지구 반대편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업무연락을 주고 받는다. 이와 함께 나타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여가문화의 확산이다. 주5일제로 외국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도 늘었고, 국내 각지의 캠핑장 역시 매주 만원이다. 주제가 있는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여가 문화로 휴가의 콘텐츠가 채워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기업의 휴가 문화 또한 바뀌고 있다. 휴가를 좀 더 길게 쓸 수 있게 하고, 쉬는 목적 외에도 업계 특성을 반영한 목적성 휴가제도도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들의 휴가에 대한 인식변화‘기업이 고맙게도 내가 쉴 수 있도록 선처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점차 ‘내가 당연히 누려야 할 쉴 권리’로 보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런 쉴 권리를 얼마나 충실하게 지켜주고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해 주느냐가 기업에 대한 선호와 충성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실제 직장인들이 이직 시 옮길 회사의 휴가 사용 분위기를 묻는 광경도 종종 목격된다. 옮길 회사 재직자나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질문에는 꼭 휴가를 제대로 쓸 수는 있는지, 또 눈치를 봐야 하지는 않는지가 포함된다. 심지어 좋은 휴가제도 때문에 신입구직자가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 선택이 바뀌기도 한다. 이렇듯 휴가는 회사를 일하고 싶은